오여사가 보인다...
와우~~오여사~~
설레임으로 두근 두근...
기다리던 진사님들의 술렁임들...
찰칵 찰칵...
요란한 셧더 소리...
드디어 제대로 모양을 갖춘
오여사가 납시었다...
진정 감동적이였다~!!!
빨간 립스틱을 바른 듯한 오여사...
반가워~~라고
말 하는 듯한...
어느새 사라져 가는 오여사...
눈 웃음 지으며...
안녕~~
어둠을 남기고
저편으로 숨어드는 오여사...
아름다운 오여사가 왜 저리 심술긎은 눈매의 아이라인을 그리며 넘어갈까?...ㅋㅋ
짧은 만남이였지만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였다...
짐깐 큰일을 치룬 듯한...
수평선 저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
미련이 남은 듯 서서히
장화리는 저물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