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하얀 눈...
왕따나무...
그리고
여백...
순백의 미....
공원 관리인이 썰매 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건 말건
꿋꿋이 눈썰매를 즐기는 사람들...
이제 그만 타고 나오세요...ㅎ
프레임 속 왕따나무...
어디에서든 언제나 프레임 속 풍경들은
이미 오래전 부터 나의 전매특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겨 찍는 풍경사진 중 하나다...
눈 위의 그림자가 멋진...
역시 또
한 컷...
빼 놓을 수 없는 단골 컷...
호수에 물을 빼 놓은 상태...
하얀 눈으로 덮혔다...
하얀 침묵에 잠긴 듯한 호수...
햇살에 반짝이며 일어선 억새들...
침묵을 밀어 내는 듯한...
눈 온 다음날 올팍으로...
하얀 세상이 그리워서...
생각만큼은 아니였어도
나름 만족 했던 것 같다
좀 춥긴 했지만...
~~~~ 부록 ~~~~
2020년 12월13일 첫눈 내리던 날...
동생이 아파트 앞 작은 동산으로 내려 온
고라니를 테라스에서 폰으로 찍어 보내 주었다...
우리에게는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내려 왔던 것 같다
좀 짠했다...
맘이...
2021년 1월7일 밤에...
우와~~눈이~~!!!
펑펑...
앞이 보이지 않게 내린다
너무 좋아서 추운줄도 모르고 걍 나가서
한컷...ㅎ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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