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
살살 산책길에 나섰다
매우 오랫만에...
바람도 불고
하늘도 이뻤다....
개망초 꽃위에 나비
잠시 후식 중...
하얀 개망초 꽃속에
기생초가 산뜻한 모습으로
어여쁘게 피어있다
날 반기고 있는듯 하다는....ㅎ
개망초 군락을 이룬
하천 주변...
서서히
저물녘 느낌으로 변해가는 하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개망초를 보며
잔잔한 맘으로
천천히 걸어보는....
이름은 모르지만
화사하고 예쁘다....
하천 산책에서 올라오는 다리
나도 이 다리로
하천길 산책로로 내려갔다....
사색하는 듯 먼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사실은 먹이 사냥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 이다
긴 기다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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