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작년 여름에 반포 분수를 담으러 갔었지만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심해서
그날은 분수를 쉰단다
그 아쉬움을
아프기 전 지난 봄에 가서 담았지만
급하게 찍는 바람에
별로 신통치가 않다
그 또한 아쉬움으로 남고.....
매직아워 시간이 살짝 지난....
하늘이 무거운 느낌으로
강으로 쏟아지는 것 같은.....
불빛이 휘황하다....
유람선이 궤적을 남기며 지나가고....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고....
불빛이 하나 둘 켜 지고....
반포대교 다리가
마치 그리스 신전의 벽 기둥 같은....
비약이 좀 심한가...? ㅎ
남산타워의 불빛에 따라
날씨의 변화를 알려 준 다는데
보라빛 불빛은
맑음 일까....?
흐림 일까....?
대교 다리의 노을 빛이
아련한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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