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스런 박태기 꽃위로
연두빛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앗~!!
찾았다
아직 시들지 않은 박태기
접시꼴 모양으로 피어있다
박태기 숲...
햇살이 촘촘히 들어서 있다
꽃잎은 떨어지고
이제 새순이 돋아나는...
햇살과 마주하며
봄 이야기 나누는...
3일전에만 왔었어도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봄빛 따라 꽃길 따라 걸으며
나름 호젓함을 누려 보았던 시간들이였다는...
지난 주중에...
e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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