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을 따라 꽃이 되어버린

공주의 혼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품을 가진 꽃이 되었다.

먼저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누구나 좋아하는 서양의 꽃이 장미라면

그에 대적할만한 동양의 꽃으로 볼 수 있다.

 

꽃말: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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