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간
급히 나가야 될 일이 있어서 준비를 하는대
비가 온다
오랫만에 빗속 외출을 해 보는 걸로...
아이들 뒤로 흰색 승용차 한대 파킹 중이다
우산속 아이들
아마도 학원으로 가는 듯
빗속을 간다
도로로 나았다
듬성 듬성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
건너편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앞으로
승용차 한대 서 있다
차 앞으로 다가 가는 사람
픽업하려나보다
버스 정류장에서 픽업이라니
다시 신호등이 바뀌고
파란 불이 들어오자
사람들이
우루루 지나간다
볼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후배가 차 한잔 하잔다
막 때를 쓰면서
집에 빨리 가야 되는데...
후배에게 이끌려
근처 작은 카페로 들어갔다
일단 창가로 자리를 잡고 ~
그 찰나
파란우산 빨간우산이 쌩 지나가는...
폰으로 재빨리...
찍혔다...ㅎㅎ
후배가 한 컷...
이번엔
내가 찍혔다...ㅎ
집에 빨리 가야 되는
급한 맘 내려놓고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그 잠시의 여유로
늦은 시간까지 엄청 바빴다는....
e 371
'비의 감성 & 물방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에 젖은 능소화 (0) | 2019.08.02 |
---|---|
가을 이야기 줄줄이 늘어놓고.... (0) | 2018.12.05 |
아직 보행은 무리라고.... (0) | 2018.06.26 |
비에 젖어도 좋아 (0) | 2018.05.17 |
앗 !! 무서울까요....? (0) | 2017.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