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간

급히 나가야 될 일이 있어서 준비를 하는대

비가 온다

오랫만에 빗속 외출을 해 보는 걸로...



아이들 뒤로 흰색 승용차 한대 파킹 중이다

우산속 아이들

아마도 학원으로 가는 듯

빗속을 간다









도로로 나았다

듬성 듬성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










건너편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앞으로

승용차 한대 서 있다

차 앞으로 다가 가는 사람

픽업하려나보다


버스 정류장에서 픽업이라니










다시 신호등이 바뀌고

파란 불이 들어오자

사람들이

우루루 지나간다










볼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후배가 차 한잔 하잔다

막 때를 쓰면서


집에 빨리 가야 되는데...


후배에게 이끌려

근처 작은 카페로 들어갔다











일단 창가로 자리를 잡고 ~

그 찰나

파란우산 빨간우산이 쌩 지나가는...

폰으로 재빨리...

찍혔다...ㅎㅎ








후배가 한 컷...

이번엔

 내가 찍혔다...ㅎ


집에 빨리 가야 되는

급한 맘 내려놓고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그 잠시의 여유로

늦은 시간까지 엄청 바빴다는....








       e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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