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갑자기
한무리의 참새가 우르르 몰려 날아간다
미처 따라기지 못한 샷...
비교적 포근했던 날 잠시 볼일 보러 종로에 갔다가
시간적인 여유가 좀 있어서
한동안 뜸했던 경복궁을 들려보기로 했다
오랫만에 경복궁 나들이라서 내심 경회루 반영을 기대 했었는데
한차례 한파가 지난후 라서인지
연못은 빙판이 되어 있었고 더러는 반쯤 녹은 상태였다
반쯤 녹은 연못 사이로 고요히 잠겨 있는 반영...
그 모습이 오히려 고즈넠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운치가 있었다
향원정은 아직도 보수 공사중이고
내년 겨울에나 볼 수 있을런지...?
더 둘러 보고 싶었지만 롱부츠를 신고 나간터라
오랜 시간은 무리였다
급 피곤이 몰려와서 서둘러 집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