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못 만났던 보고픈 선배와 모처럼 만나

봄 산책에 나섰다...

 

 

 

 

 

 

 

 

빗살 문양의 햇살이

나목들 사이에

촘촘히 들어차 있는 그곳을 걷기도 하며

벤취에 앉아서 봄을 느끼며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어머~!!!

갯버들이 피었네...

우리는 이중창을 하듯이 동시에 말하고

마주보며 웃었다...ㅎㅎㅎ

이심전심...

 

 

 

 

 

 

 

 

 

 

탁 트인 시원한 한강...

오랫만에 한강변을 걸으며 봄의 온기를 느끼고...

 

 

 

 

 

 

 

 

봉긋이 피어나는

봄을 보며

너무 이뻐서 우리는 또 감동을...ㅋㅋ

 

 

 

 

 

 

 

 

 

한가한 선착장..

코로나 때문이야...

맞아~ 끄덕 끄덕...

 

 

 

 

 

 

 

 

가슴이 탁트이는 시원함을 느끼며

우리들만의 소소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겁고 해피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즐겁고 해피한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려는데

마침 그곳의 이쁜 악세사리 샵이 있어서

내꺼도 사고 선배꺼도 사서 선물하려고 고르기 시작했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내 카드 지갑이 사라졌다 깜쪽같이...

어머나 이를 어째~~~

순간 당황하고 놀란 가슴이 두근 두근 ...벌렁 벌렁...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없어졌는지 도무지 알길이 없었다

산책했던 코스가 길고 여러 군데라서 찾아 볼 수도... 찾을 길도 없으니...

 

선배가 놀란 나를 다독여 주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급히 각 은행마다 분실신고를 하고 제 발급 신청을 하니

그제서야 맘이 놓이고 숨이 제대로 쉬어졌다...휴우~~~

 

보고픈 선배를 모처럼 만나서 즐거웠는데...

선배에게 걱정이나 안겨주고...

그런데도 오히려 선배는 나를 더 걱정하며

집에 잘 도착했나고..

맘놓으라며 푹 쉬라고...

 

에효~~

가슴이 이리도 콩알만 하게 작으니...

 

선배 너무 너무 고맙고

글구 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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