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햇살과 눈빛 마주하는 가을....
서들러 떨어저
홀로 남은 마지막 잎새지만
아직은 붉다...
이 순간을 기억하리...
아름다웠노라고...
단풍은 절정의 빛깔로
찬란한 꿈을 꾸고...
수채화 한점 곱게 그려 놓고...
우람한 은행나무
가을 중심에 아름답게 서 있다...
눈부신 가을의 아름다움은
절정으로 향하고
깊어가는 계절의 꿈은
찬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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