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을 통해서 담아 본 야경이라서
올림픽 대교의 반영이 반쪽으로
맘에 안드는 시원찮은 사진...
담에 만족도를 높혀서 찍어 볼 생각이다...ㅎ
온 종일 날아다니며
내 주위를 맴돌던 언어들을
까만 밤을 지키는
불빛에 메달아 놓고
나는 집으로 돌아온다
차가운 밤 공기를 가르며
헤드라이트의 번쩍이는 불빛이
바람 처럼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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