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보내지 못한 그리움...

빗 길 위에 서성이고...










잠시 쉬었다 날아 가는 새...

푸드득...

 날갯 소리만

여운 처럼 남기고....











겹겹의 세월속에

                           켜켜히 쌓여만 가는 그리움...                              

산다는 것...

어쩌면 그리움일지도...












왕따나무와....

길손...

촉촉히 젹셔져 가고...










안개비 내리는 강가...

오늘도 물쌀을 가르며 달린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뿜어내는 배다리 분수...











서로에게 우산이 되어주며....




구름인지 

비 인지 모를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 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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