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의 메달린 푸른 물방울

수정 같이 맑다










방울 방울 메달린 상념....











계절이 열글어 간다...











그리운 마음 머금고....










마음으로 맞는 비....










솔잎에 떨어지는 빗소리

싱그럽다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 곳에 내가 있습니다
보고 싶다기보다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려고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서
눈물 없이 울고 있습니다   


 ~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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