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노래를 한다

4부 중창으로...

꽃등애도

이 꽃 저꽃 옮겨 다니며

음악을 듣는 듯 하다

 

 

 

 

 

 

 

소프라노 알토 이중창...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나비의 지휘로

6월을 노래하는 중창단...

밝고 경쾌한 선율이 들리는 듯 한....

 

 

 

 

 

 

 

일제히 일어선 금계국

밝고 화려한 선율로

알레그로를 연주 하는 듯 한...

 

 

 

 

 

 

 

환희에 찬 노래를...

 

 

 

 

 

 

 

파란 하늘과 푸르른 신록으로 꾸민 무대에

금계국의 노란 군락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연주를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안단테 칸타빌레의 느낌으로....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황금 들녘에서

베토벤의 나인 심포니가 떠 올랐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화려한 코러스의 하모니를 듣는 듯한 느낌이....

 

 

 

 

 

 

 

꽃말은 "상쾌한 기분" 인데

왠지 아련한 느낌이 든다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듣는 느낌이랄까....

 

 

 

 

 

 

 

커튼콜이 끝난 후

만족감에서 오는 ;여유와 휴식의 느낌....

꽃들의 속삭임을 들으며....

 

 

 

 

 

 

 

 

꽃길 따라

햇살이 기웃 거리며 따라온다...

 

 

길섶이나 들에 하늘 하늘 피어 있는 금계국은 많이 보았지만

들녘을 가득 메운 금계국 군락은 처음이였다

온통 황금빛을 뿌려 놓은 듯한 들녘을 보며

와우~!!!

역시나 탄성이!

설레임이 몽글 몽글 피어 오르는 듯도 했고

웅장하고 서정 넘치는 교향악을 듣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음원들을 다 막아 놓아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올릴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이 포스팅에 딱 어울리는 음원들도 다 막혀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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