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시원한 강변에서...

씽씽 신나게...

자전거 하이킹 동호회 회원들 인듯 하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그들을 보면 지금도 가끔 부러워지곤 한다

 

중학교 때 인가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서 어렵게 결심을 하고 시도를 해봤다

 

자전거 배우기 도전! 첫날...

자전거 배우기 쯤이야 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자전거에 턱 올라탔는데

그게 그만 올라타자마자 그냥 넘어지네

아이쿠!

어찌나 아프던지...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페달 밟는 것도 그렇고 중심도 못잡겠고, 이렇게 어렵고 힘들줄이야...

더우기 넘어지면서 작은 부상도 입게 되었으니

부상은 무용하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절대로 안되겠고

그러니 어쩌겠나

아쉽지만 결국 포기 하는 쪽으로 맘을 접을 수 밖에...

이렇게 나의 자전거 배우기 도전은 일주일 만에 끝이났다,

그 후로도 자전거는 두려움 비슷한 기억만 있을뿐...

 

우리 형제들 자전거 타는 실력은 선수급이고 종종 자전거 하이킹도 떠나는데

오직 나만 홀로 못 탄다는 사실...

애석하게스리...

 

자작나무를 찍던 그날 자전거 하이킹 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리고 싶기도 했지만

하얀 샛별 가라사대 "꿈 깨세요"...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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