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를 갈 때 마다 이 연못을 담아오곤 했었다

400여년 된 연못이라고한다

 

 

관곡지 연못

조선 초기 문장과 서화에 뛰어난 강희맹이

중국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체취한 연꽃 씨앗을

이곳에서 시험 재배를 한후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관곡지 연못은 가로 23m 세로18.5m 만들었고

연못 가운데 원래의 노송은 폭우로 고사해 없어지고

새로운 소나무를 심고 또한 연못의 석촉도 보수하고 연지기를 두고 관리를 한다고 한다

 

 

 

 

 

 

 

정자와 관곡지 고택 전경

관곡지 고택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행에게 전해졌고

지금은 안동 김씨 문중의 고택과 함께 대대로 소유와 관리를 하고있으며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로 지정 되었다

 

 

 

 

 

 

 

오색단청의 정자

주변의 노송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숲으로 둘러 쌓여 아늑한 분위기다...

 

 

 

 

 

 

 

 

권위의 상징인 솟올대문

권세가의 집 이였던 것 같다

 

 

 

 

 

 

고택의 돌담이 정겹다

지금도 이 고택에는 후손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우물도 있고 물바가지가 있기는 한데

식수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곳이 안채 인것 같은데 개방을 안해서

들아가 볼 수가 없다

멀리서 겨우 찍었다

 

 

 

 

 

 

 

고택 담 밖의 길은 드넓게 펼쳐진 연밭으로 이여지는 길이다

 

 

 

 

 

 

 

저 빨간 문으로 들어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막아 놓았다

 

몇년전만해도 고택 마당과 정자까지... 그리고 전망대에도 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다 막아놓고 출입을 금지해 놓았으니

고풍스런 고택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밖에서 담을 수 밖에...

날씨도 더운데 그냥 가도 될텐데 극성인지 열정인지...?

암튼 까치발 까지 해가며 어렵사리 담아왔다는...ㅎ

 

 

~~~ 지난 6월29일 관곡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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