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

하얗게 반짝이는 별무더기 같은 작은 물체들...

양식장인 것 같다

어선 한대가 서서히 그 양식장을 향해 가는듯 하고...

 

 

 

 

 

 

어선이 한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 더 큰 어선이 뒤 따른다...

 

 

 

 

 

 

적은 섬 사이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잠시 쉼을...

 

 

 

 

 

 

나란히 떠나는 두 대의 어선...

꿈을 실고...

희망을 실고...

 

 

 

 

 

 

어선들이 한대 두대 섬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만선의 기쁨을 가득 안고 왔으면 좋겠다고

맘속으로 빌어 본다...

 

 

 

 

 

 

 

멀리 산봉우리에 내려 앉은 먹구름이

마치 화산의 분화구 같은 느낌이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의 경계를 가르듯 점점히 줄지어 있는 어선들

바다로 가고 있는 것 인지...?

잠시 정박해 있는 것 인지...?

그 앞을 보트 한대가 물결을 가르며 쌩 하고 지나간다....

 

 

 

 

 

 

 

 

 

 

 

푸르고 잔잔한 바다...

하늘이 한꺼번에 빠졌다 나온듯 한

그 파란 바다가

내 앞에 펼쳐져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마냥 좋기만 한 바다...

 

설레임이 잔잔히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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