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 아래
하늘 향해 두팔 벌려
님 향한 기도 올립니다
딱 백일만 딱 백일만
당신위해 붉은 꽃등 받쳐 들고
기도를 올리 겠습니다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해도 외롭지 않을
내영혼의 연리지 되어
함께 할 당신을 위해
딱 백일만
기도 하렵니다
신이시여!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님의 마음 내마음 하나 되게
하여 주소서
백일홍 /조정덕
처녀의 넋이
백일홍으로 피어 났다는 전설의 꽃...
꽃말은 인연이다...
아련하고 아득한 마음이
피워낸 슬픔의 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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