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한 먼 기억 처럼
어른거리는 몽환의 꿈...
가을이 숨어들 듯이 내려 앉았다...
몽환의 빛을 담는 사람들....
나는 그들을 담고...
노란꽃과 핑크뮬리 사이의 하얀 꽃밭은
메밀밭 같이 보이지만
하얀 천일홍 꽃밭이다...
몽환의 빛속에 이단아...
내 길 같지 않은 길을
몽환의 빛으로 담아 보는...
오후의 환한 빛이 온 들녘을 비추고...
그 빛은 찬란함을 뿜어내며
몽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
.
.
몽환의 빛을 입은
분홍빛 꿈들이
현실인양 다가 오고
마음은 환상의 나래를 펼치며
찬란한 비장미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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