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름은 (나 홀로 나무)인데

나는 왕따나무로 불러 버릇을해서 걍 왕따나무로 부르고 있다...

 

오늘도 왕따나무는 고고히 서 있디....

저물녘으로 향하는 늦은 오후

하늘 빛이 붉으스름하게 물들어 오고 있다

 

 

 

 

 

 

 

 

이곳을 찾는 모든이들에게

멋진 모델이 되어주는 왕따나무...

 

 

 

 

 

 

 

 

잔디를 깍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붉은 흙이 보인다

조금 지나면 붉은 흙위로 잔디가 파랗게 덮혀 초원이 된다

 

 

 

 

 

 

 

 

햇살이 환히 비추인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반짝 해가 비춘다...

 

 

 

 

 

 

 

 

 

 

 

 

 

 

 

 

 

왕따나무로 향하는 연인들...

사뿐 사뿐 발걸음도 달달한 듯 하다는...

왕따나무는 연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다...

 

 

 

 

 

 

 

 

비 예보가 있어서 사람들도 우산을 가지고 나온 것 같았다...

 

 

 

 

 

 

 

 

 

비 예보가 있어서 우산을 들고 왔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우산도 풍경 처럼...

 

우산을 소품으로 자주 사용하는데

오늘도 소품으로...

 

 

 

 

 

 

 

우산 셋이 나란히...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는 여인들...

이뻐서 한 컷...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여년을 넘는그 세월을

변함없이 올팍을 다니며 왕따나무를 수도없이 담았다

왕따나무 사진전을 해도 될 정도로...ㅎ

사철 아름다웠던 왕따나무 주변 풍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

어느해 부턴가 유물발굴작업이 시작 되면서

왕따나무 주변이 파헤쳐지고 멋지고 아름다웠던 경관은 초토화 되고

왕따나무만 덜렁 외로히 서 있고 주변엔 푸른 잔디가 자라서 풀숲을 이루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관리인이 잔디를 깍는 작업을 해서 푸른초원을 만들어 놓기는 하지만

어디 예전 경관만 할까...어림도 없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유물발굴작업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그런 와중에도 왕따나무는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인기가 많은 것 같아서 다행 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나의 왕따나무 사랑은 10여년을 훌쩍 지난 지금도 한결같다는...^^

오늘은 왕따나무를 다양한 앵글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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