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이있는풍경
- 갸륵한 숨결 2011.03.04
- 향수의 가옥 2011.02.25
- 산책 2011.02.22
- 봄이 오는 소리 2011.02.20
- 눈 오던 날.. 2011.02.17
- 물안개 피어 오르는 옥정호 2011.02.15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2011.02.11
- 겨울 정원 빨간 열매 2011.02.09
- 자작나무의 합창 2011.02.07
- 썰매 2011.02.01
갸륵한 숨결
향수의 가옥
작은 마루에 앉아 들여다 본 방...
다리가 아퍼 마루에 잠시 쉬면서...
이제 부억으로....
뒤 뜰로 통하는 부억 문...
윤기 흐르는 장독들....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꼬...?
절구통...
방학 때면 외가댁에 가면서 보았던 시골 가옥...
이 가옥은 작은 가옥이지만 외가댁은 좀 넓은 가옥이였다
처음에는 낮설고 불편한점이 많아서 조금은 싫었는데
방학때 마다 가다보니 정이 들어서 다소 불편해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외가 형제들과 그곳 시골 친구들의 후한 인심이...정이 많아서인지
너무 잘 대해 주어서...
장날이면 외숙모께서 날 데리고 장터에서 서울에서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들을 사 주시곤 했다..
입이 짧아 늘 가려 먹던 나인데 이상하게 맛이 있어 사주시는 데로 다 먹었던 기억... ㅎ
정겨운 작은 가옥...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담아 보았다
어릴적 추억을 떠 올리며...
k21
산책
오랫만에 여유로움으로
나선 산책길...
수줍은 새악씨 같이 붉어진
노을빛 구름이 다소곳이
물결 아래 잠겨있다...
옹알 거리며 흐르는 물...
물길 따라 더 넓은 곳으로....
도심의 온갖 삶의 조각들...
아픈 잔영들이
시간위에 뜨고 있다
그윽한 어둠이 밀려 오는 냇가
붉은 빛 노을이
슬픔 처럼 내려 앉았다
.
.
.
.
산책길 슈벨트를 들으며 (이어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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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숲속에서 푸른 바람이 불어온다
봄 내음 실고...
계곡의 맑은 물 흐르는 소리
봄 기지게 펴는 소리
연두 빛 가지에
꽃망울 새순 틔우고아지랑이 실눈 뜨고 다가와
봄 숲에 푸른 생기 풀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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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던 날..
지난 1월 어느 주일 날
펑펑 쏟아져 내린 눈 풍경....
교회 옆 공원 놀이터의 인도...
온 세상이 하얗다...
교회뜰에도 눈은 펑펑...
단 몇분만 눈을 맞아도 하얀 눈사람이 된다
나도 우산이 없어서 눈속에 나가지 못하고 교육국 현관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교육국...
교회 정문 옆 제2 교육관으로 가는 작은 문.....
교회옆 공원 놀이터...
사진 찍고 있는 나를 보고 마구 짖어댄다...
사진 찍는 사람만 보면 막 짖어 댄다고 한다^^
자기 주인도 사진 찍고 있는데...ㅎ..
텅빈 놀이터...
그네위엔 눈만 소복히...
하늘의 언어를 담은 하얀 눈송이
켜켜히 마음에 쌓여
하얗게 표백 되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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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어 오르는 옥정호
첫 새벽...
일출을 만나러 갔지만
구름을 먼저 만났다
아쉬운 맘으로
돌아 오는길에 들른 임실 옥정호...
환상적인 물안개가 날 기다려 줄까 ??...기대 했지만 말 그대로 환상으로 끝났다
멀리 약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만 아련히
바라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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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저물녘
강물이
마음을 덮이어 넘실 거릴 때
나는
금빛 배 한 척 띄워 보낸다
아픈 세월
슬픈 향기 실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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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원 빨간 열매
겨울 정원의 빨간 열매
붉은 마음 봄바라기 되어
겨울 창가를 서성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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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의 합창
겨울 햇살의 따사로운 온기가
자작나무 숲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자작나무의 합창소리가
햇살따라 멀리 퍼져 나간다...
.
.
.
.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면서...
2010년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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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너는 거기에...
나는 여기에...
어느 영화의 줄거리중 대사 같으다..ㅎㅎ..
즐거운 썰매 타기...
씽씽 달린다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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