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꽃에게 말한다

너는 나의 보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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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피기 시작 할 즈음...

한 컷...










하루가 지난

그 이튼 날의 핀 매화...










그 다음  날...










몇일 후...

닷새째 날....










그렇게 담기를

일주일 째...









어느새

만개한 매화...


햇살 옷 입고

화사하게 웃고 있는...


생각해 보니

매화를 담을 때 마다

나도 환하게 웃었던 것 같다...ㅎ








밤에 피어있는 매화...One


마치 팝콘이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으로...









밤에 피어있는 매화 ...Two.






매화 아씨

봄 향기

한 아름 안고 오는데

나는 션찮게

봄 앓이나 하고...



조금 괜찮은 듯 하여

오며 가며

울동네 어느집 담장위에 아름답게 핀 매화를 담았다

폰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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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와

잔설이 남아있는 산 계곡에

바람꽃이 

살포시 피어났다


먼 발치에 서성이던 봄

바람꽃과 눈 맞춤하더니

따스한 봄볕 앞세워

사뿐 사뿐 걸어오고있다







올해는 바람꽃을 담아 오지를 못해서

오래전에 담아왔던 해묵은 창고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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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겨울 무거움을 밀어내고

방긋 웃음 띠우며

산뜻하게

봄을 피워 낸

작고 가녀린 복수초

대견하고 기특하다

그리고

어여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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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빛이 찬란히 비처 올때...








햇살이 좋아서...









하얀 웃음으로....










소곤 소곤

다정히 이야기 나누는...







하늘 하늘

바람에 흔들리며 눕는...








 

노을속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매우 매우 오래 된

 ~~창고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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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빛

내게

비추리










멀리 응시하는

기다림인가

그리움인가











해바라기들의 밀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애닯은 발돋음 하고 또 하다

키만 훌적 커 버린 해바라기의

까맣게 타 들어가는 마음...











해를 따라가는

너를 담고 또 담다보니

내가 해바라기 되어가는 듯 하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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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을

홀로

돌고 돌아









너에게로 가는....









우리의 만남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










줄사다리에 몸을 싣고

당신이 그리워

오르고 또 오릅니다


~ 나팔꽃 기도 중에서~

~ 박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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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처럼 피어난 꽃

                

긴 다리 짚고서 날게 펼친

고고한 너

날렵한 품사위는

학춤이었구나


붉은 자색

하얀 꽃으로 피어

천상을 학처럼 나르니

네가 바로 학이로구나

해오라기 난초여


  청계


















그리운 님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퍼득거리며... 

그래서 이 꽃의 꽃말은 

'꿈속에서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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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여름 곱고 고운 황도빛

화사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담장 위에 피어난 그대









구중궁궐의 소화라는 궁녀

그대가 빈이 됨으로

주변의 시샘이 있어

외진 궁궐로 밀려나니









기다림에 지친 궁녀는

마침내 상사병에 걸려

어느 여름날 숨을 거두고










담장에 초라하게 묻히니

그리운 님을 찾는 넋이

예쁜 꽃으로 피어났네









임금님을 사모하는 그리움에

담장 밖을 멀리 보려고

목을 길게 빼고 올라와

매혹의 자태 뽐내고 있구나


~ 권혁진 ~













~~ 창고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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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향기

 

연꽃 구경하러 발길을 옮겨 본다

빗속을 헤치며 설렌 마음으로


누가 귀띔 해 주었는지

향 내음 솔솔 풍기며 얼싸안고 반긴다


기쁨은 배가 되어서 하늘 향해 날아간다


연꽃 향기 은은히

가슴에 스며들고

향기 따라 찾아온 임 살며시 품어 본다


기분은 천사가 되어 연꽃 위에 앉아서.


 다감 이정애





당분간 출사는 못 가고

창고 대방출 합니당

따끈 따끈한 사진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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