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올팍의 들녘...
보리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노란 창포가 피어있고...
황금빛 물결 속에서
왕떠나무를 담는 진사님들...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청보리...
청보리가 잘 어울렸던 그 곳...
청보리가 누르스름하게 익어 가기 시작하는...
이렇게 익어가고...
숨박꼭질 하려고
보리밭 사이로 들어간다...
귀여운 아기의 발상....
다 보이는데...ㅎ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는....
유채꽃이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고
사람들은 유채꽃 속에서 즐거워하고...
가을에는 황하 코스모스가
들녘을 붉게 물들여 놓고
겨울에는 순백의 하얀 세상이 되는...
아주 오래전 울팍 왕따나무 주변은
사철 늘 이렇게 아름다웠다
몇년전 부터 유물 발굴 작업으로
왕따나무 주변의 사철 풍경은 푸른 잔디만 입혀져 있고
예전의 사철 아름다웠던 풍광은 사라졌다
유물 발굴 작업은 언제까지 일까...?
그래도 난 올팍의 왕따나무가 있는 그곳이 여전히 좋다....ㅎ
~~ 창고 대 방출 ~~
아주 아주 오래 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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