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져 가는 날들의 하얀 시간위를
지나가는 무채색 마음.....
길 모퉁이를 서성이는 그리움이
날 불러 세운다
붉게 물든 하늘 되어
나를 지켜 보시는 님
바라보니
그대 떨리는 눈빛 거기 있었다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