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터 오는데도
먼산에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 자욱한 황금들녘
몽환적이다...
서서히 걷혀가는 안개...
안개가 걷히고
햇살이 쏟아저 내린다
벼도 익어가고...
가을도 익어간다...
들녘의 코스모스...
차암 ~ 이쁘다...
하늘 하늘...
코스모스들이 상큼한 아침 인사 나눈다...
들녘을 바라보며
가을 이야기 한창이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논뚝길을 걷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기다리고 계시기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만 간직하며 ...
달렸다...
지난 추석에 부모님 뵈러 가면서 본 들녘이다
올해는 윤달이 있어서인지
누렇게 익은 황금 들녘을 볼 수 있었다
풍요롭고 아름다웠다
마이삭 태풍에도 잘 견뎌주고...
풍년으로 농부들이 수확의 기쁨을 배나 누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저보았다는...
지난 추석에
부모님 뵈러 가면서 스마트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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