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찌거니 갔는데도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와 있었다
멀리에 사람들이 몰려오길래
재빨리 샷을 날렸다는...ㅎ
멈춘 발걸음은
폰으로 톡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왠일일까...?
빈 길이 다 있네 ...?
저 세 여인은 한참을 저기서 저렇게 서 있다
길을 좀 비켜주길 기다렸는데
길 옆으로 살짝 비켜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얼른 샷을...
도란도란 아야기하며
뒷짐지고 노란 가을 길을 걷는 여인들...
가끔 이렇게 빈 길이 보이면
재빨리 샷을 날리고 본다...ㅎ
사람이 있는 풍경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빈 길이나
텅빈 풍경이 좋고 멋질 때가 있다...
사진은 때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달리 담곤 한다...
여기도...
중년 여인의 뒷짐 사색...
그래서 나도 한번 뒷짐을 져봤다는...ㅎ
한 여인은 통화중 이고....
빨간 코트의 여인은 풍경을 찍는 중이다...
폰을 보며 걷는 청년...
이 길들은 장애물이 없어서 폰을 보고 걸어도 넘어지거나
부딪힐 염려가 없을 것 같았다...
넓은 도로...
이길을 자전거 하이킹을 많이 하는 길인데
아직 한산하다...
빽빽한 은행나무숲...
그 숲에서 쉼을 얻었던 날이였다...
'사색이있는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속으로... (0) | 2021.11.24 |
---|---|
하늘을 향하여... (0) | 2021.11.13 |
가을 우수 (0) | 2021.11.11 |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0) | 2021.11.09 |
그리움 오롯이 담아.... (0) | 2021.11.03 |